승강장치와 접목한 LED조명 해외서도 '호평' - 전기신문-

승하·강장치 세계 1위 기업을 목표로 뛰는 릴테크(대표 신정훈)는 기존 400W급 메탈할라이드램프를 대체할 수 있는 200W급 LED산업등을 개발했다.
이 제품은 공장, 창고 등 각종 고천정 산업현장에 알맞은 고출력 실내용 승강 LED조명이다.
특히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얻어 세계 시장 진출이 기대되는 품목이다.
신정훈 릴테크 사장은 “호주, 러시아, 유럽,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쿠웨이트 등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구매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면서 “11월에 열리는 두바이 전시회에 이 제품을 출품해 현장에서 직접 바이어들의 반응을 살펴볼 예정인데, 아마도 두바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릴테크는 LED조명의 단점인 열 문제 해결을 위해 쿨링시스템을 개발, 고출력을 실현하면서 생산원가를 낮췄다.
팬에 부착된 쿨링시스템은 LED조명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열을 식혀 LED의 수명을 연장시키면서 효율을 높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쿨링시스템이라는 일종의 강제냉각장치로 LED조명의 발열문제를 해결한 셈이다.
또 릴테크 제품은 승강 장치와의 접목을 통해 유지보수 또한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행할 수 있어 산업재해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다.
5단계 조도 조절이 가능해 현장에 맞는 조도를 설정할 수 있고,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디밍센서와의 조합을 통해 구간별로 조도를 설정,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도 막을 수 있다.
신 사장은 “보통 LED조명의 수명을 5만 시간이라고 하지만 SMPS의 수명이 이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필요하고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면서 “릴테크 제품은 LED조명과 승강장치가 일체형이라 유지보수가 필요하면 언제든지 LED를 승하·강시켜 점검이 가능하므로 별도의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고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릴테크는 언제나 자사 제품에 독보적인 기술인 승하·강장치를 접목, 일반 LED조명 시장에서 차별화를 두는데 성공했다.
릴테크의 이런 기술력은 오로지 승하·강장치에만 몰두한 끈기의 결과다.
이 회사는 과거 램프 교환이나 등기구 청소 시 원격리모컨을 이용해 조명등기구를 바닥까지 안전하게 하강시켜 지상에서 정비할 수 있도록 한 ‘원격조명릴’을 개발했다.
릴테크의 원격조명릴은 유·무선 겸용방식으로, 유지보수 시 자동으로 전원이 차단돼 감전위험 또한 완전히 없앤 획기적인 제품이다.
또 등기구 무게에 따른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다양한 모델로 개발됐다.
특히 조명기구를 와이어 대신 집게형 스톱퍼가 잡고 있어 추락 등의 위험이 없고, 통전율도 우수하다.